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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즘 식사대용으로 먹고있는 흰강낭콩! 효능과 먹는법




다이어트 음식으로 많이들 드시고 계시는 흰강낭콩.





저도 요즘 다가오는 여름과 건강을 생각해 하루 두끼중 한끼는 흰강낭콩을


갈아서 먹고 있어요. 요 흰 강낭콩에는 파세올라민이라는 성분이 많아


탄수화물 흡수를 줄여준다고 해요.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 음식라고


많이들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대량을 쟁여놓고 먹고 있는 중이에요.


저는 그래도 눈으로 보고 사고싶어 집더하기에 가서 노란 뚜껑의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흰 강낭콩을 사와서 먹고 있어요. 그 제품엔 중국산, 캐나다산 두가지가 주를 이루는데 


중국산을 피하시고 싶은 분들은 꼭! 패키지 전면에 깨알같이 적힌 원산지를 확인하시고


구매해야 해요. 리뷰들 보면 주로 배달을 시켰는데 나는 중국산이 왔더라, 캐나다산이 와서


기분이 좋았더라. 이런 글들이 많거든요. 제가 갔을땐 해당 지점엔 다 캐나다산이었어요.



자, 그럼 요 콩을 어떻게 먹느냐?








저는 적당량을 2시간정도 불려놨다가 삶아서 (아무 간도 하지 않고)


요렇게 유리병에 넣어두었다가 그날 먹을만큼만 꺼내어서 먹기전에 갈아먹고 있어요.


콩과 물, 콩 특유의 비린내라고 하죠? 그 맛이나 향이 부담되시면 우유를 넣고


갈아먹으면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편해요. 



근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좋아하는 과일을 같이 갈아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어떤 블로그에는 콩과 참외를 함께 갈아서 섭취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한번 그렇게 먹어보기로 했어요!!




집에 지금 있는 과일이 토마토와 참외인데.....음 


아무래도 토마토는 콩과 안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실 참외도 같이 갈면 무슨 맛일까 1도 모르겠지만요. (ㅋ_ ㅋ)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천연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암과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끼 식사로 콩과 참외, 괜찮은 조합같죠?







콩을 밥숟가락으로 가득 3스푼 덜어 넣어주고 참외를 잘게 잘라서 넣고


물을 종이컵 한컵 조금 안되게 넣었어요. 흰강낭콩에는 랙틴 성분이 함유 되어 있어서


반드시 익혀 드셔야하고 적당량을 드셔야 하는데요, 하루 대략 60알 정도가 적당량이라고 해요.


과하게 드시면 구토, 설사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눈대중으로 이정도면 되겠다싶어서 3스푼 듬뿍 담아 쏟았어요 (ㅋ_ ㅋ)


참외를 자르면서 보니 잘 익어서 많이 단단하지 않고 잘 갈아지겠더라구요.


당연히 설탕이나 소금은 넣지 않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이니까요!







쉭쉭 드륵드륵 다 갈아주고 나면 요렇게 예쁜 두유색의 음료가 완성!


살짝 씹히면서 넘어가는 식감이 좋아서 저는 곱게 갈아주진 않았어요.


너무 많지도 않은 양에 이정도면 적당한 것 같아요.


그럼 맛은?




오.....


참외 맛 밖에 안나요


잌?


ㅋㅋㅋㅋㅋㅋㅋ


콩 자체가 사실 콩 특유의 비리다고 표현하는 그 맛과 고소함이 있을뿐


특별한 '맛'이라는게 없잖아요? 그래선지 참외가 유독 달고 잘 익은 이유도 있겠지만


콩 알갱이가 조금씩 씹히는 것 외에는 콩을 넣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참외 맛 밖에 안나요. 콩만 드시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렇게 드시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커피도 소이라떼를 제일 좋아하는데, 특유의 두유맛? 콩맛? 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바닐라 시럽을 기본으로 넣어주는게 일반적인데


저는 그 두유맛이 좋아서 시럽을 빼고 먹거나 줄여서 먹곤 하거든요. 


그것처럼 참외의 당도가 아마도 콩의 잡내를 확 잡아준 느낌도 들어요.



베이킹할때는 설탕 대용으로도 많이 쓰인다는 당도 높은 바나나,


왠지 시원한 수박도 괜찮을 것 같구요. 기호에 따라 과일과 함께 드시면 


영양도 고려하시고 맛도 좋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 )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까암짝 놀랬어요. 


아무리 콩을 좋아해도 매일 콩만... 딱 콩만 갈아먹으면 한번씩 질려서


잘 넘어가질 않거든요. 이제는 맛있게~ 저녁끼니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이렇게 쉐이크를 만들어 먹지 않더라도


불려놓았다가 밥해먹을때 넣어 먹어도 간편하고 수프를 만들거나 각종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해요. 하지만 적당량은 꼭 지켜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




* 흰콩 이라고도 불리는 울타리콩이 있는데 구분하여서 구매하셔야 한다고 하네요.


흰강낭콩에는 화이트 키드니빈(카넬리니빈) / 네이비빈 / 그레이트 노든 / 리마콩 등


종류가 나뉘어 지는데요. 그 중 화이트 키드니빈에 가장 많은 파세올라민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단백질 함량은 달걀의 2배, 현미의 3배, 우유의 8배.


 식이섬유 함량은 고구마의 8배, 바나나의 9배, 사과의 17배나 들어있다고 하니


안먹을 수 없는 콩이겠죠? *






맛있는 다이어트해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