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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자료

제작자료) 저작권 없는 클래식, 영상제작에 사용했던 곡들을 올려볼까 한다.



유튜브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이목을 사로잡는 인트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고민중 하나였다. 

아마 ASMR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인트로는 토킹음으로 ASMR 단어를 녹음하거나

또각또각 발소리, 사각사각 종이가 구겨지거나 부서지는 소리(먹는소리) 등등을 택하는 듯 했다.

그러나 왠지 마음은 급했고 무난한 선택은 하고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뭐, 그렇다고 내가 만든 인트로가 특별한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그냥 아마도 Gymnopedie를 좋아하던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아주 간단하게도 그것을 쓰는 일이었다. 1번곡을 인트로에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천국체험 롤플을 만들면서 후반부에 3번곡을 사용하기도 했다. 영상에도 사용하고 있고

출처또한 밝히지 않으려면 당연히 내가 올리는 곡들은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파일과 곡들이다.

아래 곡들은 유튜브 라이브러리에서 상업용도로 사용가능하며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되어있는 곡에서 가져왔다. 좋아하던 곡이 있다는건 그 당시 참 다행이었다.


1번곡은 저작권에 걸리는 파일이 아닌데도 저작권위반이 의심된다며

업로드가 안된다. 뭐 이런게 다 있을까. 1번이 더 좋은데...

아쉬운데로 3번곡. 이 곡은 엔딩, 절제하는 슬픔, 위안. 이런 느낌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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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곡은 마녀 롤플 제작때 엔딩에 사용했던 곡이다. 이 곡 역시 유튜브 라이브러리에서

받아왔고 이걸 엔딩에 쓴건 비극으로 끝나는 영화들이 마치 미세한 공포를 전제로 한 슬픈 엔딩에

이런 클래식을 사용하는 느낌을 좀 가져오고 싶어서 쓰게됬다. 그대들에겐 비극이나 나에겐 희극.

롤플에선 그런 의미를 주고싶은 느낌이었다. 이것 역시 무슨 곡인지 묻는 댓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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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곡은 무료음원 해외 사이트에서 받아온 음악이다. 다음 롤플을 만들게 될때

사용해보려고 수십곡을 들었으나 역시나 무료음원이라 그런건지 내가 딱 원하는 퀄리티나

분위기를 찾아내는게 정말 힘들었다. 귀가 지쳐갈쯤 그래도 이 곡은 쓸 일이 있겠다 싶은 것을 받아놓았다.

이 곡은 이번 천국체험 롤플에 썼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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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천국체험 롤플 인트로에 사용했던 곡이다.

잔잔하게 질리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무료한 느낌, 일상적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사용하게 됬다. 앞부분만 잘라서 쓰긴했지만...그랬다. 내 기준에선앞부분만 좋다. 

보컬이 나오는 부분에서 잠깐이지만 몰입하던 감정이 와르르 깨져버렸다. 뜨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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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은 많이들 들어봤을 곡이다. 편안하면서 두근거리는 느낌을 주는 피아노 소리가

참 좋다. 희극에도 괜찮고 가벼운 비극에도 엔딩곡으로 잘 어울릴 것 같다.

어떤 생각, 어떤 분위기로 듣느냐에따라 또 누가 듣느냐에 따라 평은 무한하게 달라질 것이다.

나는 피아노 근처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지만, 이런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내가.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내 바로 앞의 누군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 같다. 상상력을 북돋는 곡이다.

........다 쓰고 업로드 하려니 저작권위반이 의심되는 곡이란다.

그냥 적기만 해야겠다. ......


Allemande





음악은 늘 잊고 있던 감정을 꺼내주고 쉴 수 있는 시간을 몰래 만들어 내어준다.

오늘 아침은 너무 서둘러 일어나 생각 없이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다.



어제 새벽에 만들기로 했던 영상을 만들것을.

녹음을 해놓았다면 지금 이럴 시간에 편집을 하고있지 않겠니? 하는 자책을

모른척 하고 있는 중이다. 헤